2024. 12. 27. 16:49ㆍ생활정보
안녕하세요. 강남 이반장입니다. 사설 요약입니다.
현재 원화 가치 급락은 한국 경제에 큰 위협이 되고 있으며, 경제적, 정치적 불확실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달러당 원화 값이 1460원대까지 하락하며, 금융위기 당시 수준에 근접하는 상황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주요 사항을 분석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원화 가치 급락 원인 분석
- 글로벌 달러 강세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속도 조절과 '트럼프 2기' 경제 정책의 영향으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달러 강세는 다른 국가들의 통화 가치를 약화시키는 경향이 있으며, 원화 역시 그 영향을 크게 받고 있습니다.
- 정치적 혼란과 내수 경기 침체
- 한국 내부의 정치적 불확실성, 특히 탄핵정국과 같은 상황은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정치적 혼란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신뢰를 약화시켜 자본 유출을 촉진할 수 있으며, 이는 원화 가치를 추가로 떨어뜨립니다.
-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예고
- 한국은행은 내년 초 금리 인하를 예고한 상태입니다. 금리 인하는 일반적으로 통화 가치를 약화시키는 경향이 있어, 원화 약세가 심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수입 물가 상승과 서민경제 악화
- 원화 가치 하락은 수입 물가를 상승시키고, 이는 곧 국내 물가 상승으로 이어져 서민들의 삶을 더욱 어렵게 만듭니다. 경기 침체가 가속화될 수 있습니다.
대책과 해결 방안
- 금리 정책의 신중한 조정
- 한국은행이 금리 인하를 예고하고 있으나, 현재 원화 약세 상황에서 금리 인하는 통화 가치를 더욱 약화시킬 위험이 있습니다. 금리 정책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며, 금리 인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보다는 원화 방어를 위한 대책을 우선해야 합니다.
- 환율 안정화 노력 강화
- 정부와 금융당국은 환율 변동성을 관리하고, 주요 국가와 외환 스왑 계약을 체결하여 외환시장의 안정을 도모해야 합니다. 이러한 노력이 원화 약세를 완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 경기 부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
- 경기 침체에 대비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을 신속히 편성하고, 경기 부양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 투입은 경제를 안정시키고, 소비를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
- 정치적 불확실성은 경제의 주요 리스크 중 하나입니다. 정치적 혼란을 해소하고, 정부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원화 방어와 경제 안정을 위한 중요한 전제 조건이 됩니다.
- 외환보유액 활용 및 국가 신인도 보호
- 외환보유액은 현재 9위 수준으로 충분한 수준이지만, 이를 과도하게 소진할 경우 국가 신용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외환보유액을 전략적으로 관리하며, 외환시장에서의 긴급한 대응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현재 원화 약세는 단순히 금융시장만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 경제 전체의 리스크로 확산될 가능성이 큽니다. 원화 가치 급락을 막기 위해서는 금리 정책, 외환시장 안정화, 정치적 안정 등 다각적인 대응이 필요합니다. 경제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원화 가치를 안정시키기 위한 노력은 국가의 신뢰를 지키고, 경기 침체를 최소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출처_매일경제신문 2024. 12. 26. 사설
달러당 원화값이 1460원대까지 급락하며, 브레이크 없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26일 서울 주간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장중 한때 1465.90원까지 하락했다가 1464.8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이후 15년9개월 만에 최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속도조절과 '트럼프 2기' 경제 정책을 반영한 글로벌 달러 강세에 정치적 혼란이라는 국내 요인이 겹치면서 원화 약세가 우리 경제 최대 위험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말 1299원이었던 달러당 원화값은 1년 새 165.8원(12.7%)이나 떨어졌다. 조만간 1500원대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까지 나오는 형편이다. 원화 약세에 따른 수입 물가 상승은 국내 물가를 자극해 서민들 삶을 팍팍하게 만든다. 가계가 지갑을 닫으면 경기 침체는 가중된다. 수입 원자재 가격 상승과 외화부채 상환 부담으로 기업 경영에도 부정적 요인이 크다. 원화값 하락을 막기 위해서는 금리를 올려야 하지만, 한국은행은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을 통해 내년 초 금리 인하를 예고한 상태다. 이 경우 원화값은 더 떨어질 수 있다.
3분기 말 기준 대외채권은 1조807억달러로 대외채무(7027억달러)보다 많고, 외환보유액 역시 세계 9위 수준으로 외환위기를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 금융당국 진단이다. 단기 유동성 위기에 빠질 위험이 낮다고는 하지만 원화 가치 방어를 위해 외환보유액을 과도하게 소진하거나, 외국자본의 급격한 유출이 발생한다면 국가신인도는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원화값 급락 충격에서 벗어나려면 한국 경제의 체질이 튼튼하다는 것을 국제사회에 확인시켜줘야 한다. 정부와 금융당국은 환율 변동성이 커지지 않도록 관리하면서 주요국과 외환 스왑 계약 등 환율 안정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조속한 추가경정예산 편성으로 경기 추가 침체에 대비하고 금융불안이 실물경제에 미칠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데도 전력을 다해야 한다. 이어지는 탄핵정국으로 인한 정치적 불확실성을 하루빨리 수습해야 함은 더 말할 필요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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