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요약] '2036 서울올림픽' 유치로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2024. 12. 27. 16:35생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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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남 이반장입니다. 사설요약입니다.

 

대한체육회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서울시와 전북자치도를 후보 도시로 평가하며 유치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소식은 한국의 미래를 그리는 중요한 이슈입니다. 이를 통해 한국이 국제적인 스포츠 행사 유치의 역사와 경제적·사회적 의미를 되새기며, 세계적 위상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습니다. 다음은 이 주제에 대한 주요 분석과 논점입니다.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의 기대 효과

  1. 경제적 효과
    서울시는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총비용을 약 5조 원으로 제한할 계획입니다. 이는 최근 올림픽 대비 대폭 절감된 예산으로,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대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지역 경제 활성화: 올림픽은 관광, 숙박, 서비스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습니다.
    • 인프라 개선: 교통 및 도시 환경 개선 효과도 예상됩니다.
  2. 국가 브랜드 제고
    1988년 서울올림픽이 한국의 도약을 알렸다면, 2036년 올림픽은 선진국으로서 한국의 이미지를 공고히 하고 세계 5대 글로벌 도시로 서울을 자리매김할 기회가 될 것입니다.
  3. 문화적·사회적 의의
    • 광화문, 한강, 여의도공원 등 역사적·도시적 상징성을 활용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올림픽을 기획하는 것은 독창적이고 매력적인 비전으로 평가될 수 있습니다.

유치 경쟁의 주요 과제

  1. 경쟁 국가의 상징성 극복
    • 인도: 인구 대국이자 신흥 경제 강국으로서 상징성이 큽니다.
    • 카타르: 막대한 자본과 중동 지역의 국제적 영향력을 바탕으로 강력한 경쟁자입니다.
    • 단순히 '경제올림픽'으로는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우며, 보다 매력적인 비전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지속가능성과 기술 혁신을 전면에 내세우는 전략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2. 국내 지지와 통합
    올림픽 유치 과정에서 정치적 갈등을 최소화하고 국민적 지지를 얻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특히, 최근의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가 준 교훈을 바탕으로 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3. 지속가능성과 환경 문제 해결
    •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이 커진 만큼, 친환경 대회를 위한 구체적 계획이 요구됩니다.
    • '탄소중립 올림픽'을 목표로 내세우는 것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사회적·정치적 효과

  1. 공동 목표로 인한 국민 단합
    오랜 시간 한국 사회는 정치적·사회적 분열을 겪어왔습니다. 올림픽 유치는 국민이 공동의 목표 아래 단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2. 국제적 신뢰 회복
    올림픽 유치는 한국의 국제적 위상과 신뢰를 재확립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글로벌 사회에서 협력과 공헌의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습니다.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는 단순히 스포츠 행사를 넘어, 경제, 정치, 문화의 융합적 비전을 실현할 중요한 기회입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국내외적으로 설득력 있는 비전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며, 이를 통해 한국이 국제사회의 중심에 설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매일경제 2024. 12. 26. 사설 참조]

대한체육회는 2036년 하계올림픽 개최 희망지인 서울시를 상대로 26~27일 잠실주경기장 등에 대한 현장실사를 진행한다. 다음달 6~7일엔 또 다른 후보 전북자치도에 대해 같은 실사가 예정돼 있다. 여기서 나온 평가결과를 토대로 내년 2월께 국내 후보도시를 선정하면 본격적인 유치경쟁에 뛰어들게 된다. IOC(국제올림픽위원회)가 최종 개최지를 결정하는 것은 2026년 3월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이 유치에 성공한다면 두 차례 이상 올림픽을 치르는 7번째 국가가 된다. 세계적으로 젊은 세대가 예전만큼 올림픽에 열광하지 않는다는 분석도 있지만 각국이 참여하는 지구촌 이벤트 중에서 올림픽만 한 것이 없다. 스포츠 행사 차원을 넘어 정치·경제·문화적 의미가 크다. 1988년 서울올림픽을 통해 한국은 '아시아의 용'으로 세계에 각인됐고 1964년 도쿄올림픽은 패전국에서 전후 우등생으로 비상하는 일본을 상징하는 사건이 됐다. 2036년 올림픽은 마침내 선진국이 된 한국을 만방에 과시하는 무대가 될 것이다.

서울시가 진행한 사전타당성 조사에 따르면 1988년 올림픽 때 지은 시설을 활용하고 부산, 인천 등에 일부 경기를 분산하면 총비용은 5조833억원으로 최근 4차례 올림픽이 12조~18조원 사이였던 것에 비해 압도적으로 경제적인 올림픽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충무공 동상이 있는 광화문에서 양궁 경기, 한강에서 철인3종 경기, 여의도공원에서 스케이트보드 경기를 여는 등 역사·생활공간과 올림픽을 접목하는 것도 계획에 포함됐다. 이미 글로벌 도시인 서울을 세계 톱5 반열에 진입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유력 경쟁 상대인 인도, 카타르 등의 상징성을 뛰어넘으려면 '경제올림픽'만으로는 어렵다. 더 매혹적인 비전을 고민해야 할 것이다.

한국은 최근 부산 엑스포 유치에 실패했고 지금은 정치·경제적 위기를 지나고 있다. 올림픽 유치 경쟁을 계기로 오랜만에 '승리의 기억'을 되살렸으면 한다. 공동의 목표가 있고, 각자 위치에서 뛰어 이뤄내고, 다 같이 기뻐한 기억이 너무 오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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